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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ILP) 도입…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록 2021.09.28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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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40여명이 모여 산업체에 융합자문 제공, 국내 첫 시도

4개 분야로 특화, 강소기업 육성 및 국익 창출 목표

[대전=뉴시스] KAIST ILP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AIST ILP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산학협력센터에서 국내 처음으로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ILP)'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ILP는 기업혁신, 교육자문, 산학과제·신산업 발굴, 기술이전, 기술창업,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KAIST ILP는 연구분야가 각기 다른 5명의 교수가 팀을 이뤄 기업의 애로사항에 특화된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적인 문제 해결을 기업에 제공하는 형태로 국내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경험이 많은 40여 명의 교내 교수진을 ILP에 영입했다.

이들 중 KAIST는 ▲AI/로봇 ▲바이오/제약 ▲소재/전자 ▲에너지/환경 등 4개 분야를 나눠 해당 분야별로 경험이 풍부한 석학급 교수진 10명을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했다.

또 30여 명의 교수들은 자문교수단으로 활동하게 되며 총괄디렉터는 산학협력센터장인 이건재 교수(신소재공학과)가 맡는다.

이를 통해 KAIST는 산·학 간 긴밀하고 탄탄한 네트워크 형성, 미래 과학기술 사회에 대비한 기업 경쟁력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ILP 도입에 맞춰 KAIST 산학협력센터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탈(VC), 정부산하기관 등 전 산업계를 대상으로 연간 회원 기업을 모집할 방침이다.

총괄 디렉터인 이건재 센터장은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융합자문, 산학과제 창출, 기술창업 등의 분야에서 도전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교수진이 결집해 기업과 소통하는 이번 ILP 프로그램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 국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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