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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리운전시장 선전포고"…소공연·업계 '반발'

등록 2021.09.28 1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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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공연과 택시·대리운전업계 합동 기자회견
정부·국회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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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카카오 관련 택시업계, 대리운전 업계 합동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회장, 장유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회장. 2021.09.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소상공인과 택시·대리운전 업계가 정부와 국회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연합회 사무실에서 택시업계, 대리운전업계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탈 방지를 위해 신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소상공인 골목상권 침탈의 선두에 카카오가 있다"며 "카카오 상생안은 진정성이 의심될 뿐만 아니라 일부 업종을 내주고서라도 다른 시장은 공략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소공연 내에 온라인플랫폼 공정화위원회를 구성해 카카오를 비롯한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의 골목상권 침탈을 막겠다"며 "소상공인의 영역을 보호해 건전한 온라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은 카카오 상생안은 국민적 비난을 잠재우기 위한 면피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장유진 회장은 "최근 카카오의 입장발표를 보면 돈 안되는 업종에서는 철수, 돈 되는 대리운전은 철수하지 않고 더 벌겠다는 것"이라며 "카카오 등 대기업은 대리운전시장에서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박권수 회장은 "택시업계의 진정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카카오의 택시 호출 시장 독점에 따른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엄벌해야 한다"며 "택시호출 시장의 공정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지난 14일 골목상권 상생안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꽃, 간식, 샐러드 배달 중개서비스 등 사업 철수 및 혁신사업 중심의 사업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 3000억원의 상생기금 조성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 케이큐브홀딩스 전환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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