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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SNS 활용 바이럴 관광마케팅 본격화

등록 2021.09.28 1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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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케이팝 가수 공연·영상 제작

국악의 맛 달빛공연, '오매 광주 소셜기자단' 운영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SNS를 타고 입에서 입으로 광주를 알려라."

광주시는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를 계기로 바이럴(viral) 관광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바이럴 마케팅은 네티즌들이 e메일이나 동영상, 플래시, 전자책, 이미지, 텍스트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특정 지역이나 기업, 제품의 이미지를 입에서 입으로 바이러스 마냥 전파시키는 구전 마케팅 기법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네티즌들의 자발적 연쇄 반응을 노리는 마케팅 활동으로 주로 쓰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시장이 기존 패키지방식에서 개인이나 소그룹별 개별자유여행객(FIT) 중심으로 변화한 점에 주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케이팝(K-POP) 가수나 영향력 있는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광주문화예술을 관광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다음달 1일 오후 7시 중외공원 비엔날레광장에서 정동하, 왁스, 홍경민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가수 버스킹 공연을 갖는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유튜브 '광주관광TV'로 생중계되며, 아시아문화전당 일대 소개와 광주 맛집 등 미식관광을 홍보하는 영상으로도 제작돼 문화관광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유튜버들의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국내 관광객들의 광주방문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11월까지 무등산 누정문화권을 배경으로 광주 고유한 국악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풍류달빛공연을 열어 광주MBC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풍류달빛공연은 광주관광재단의 팸 투어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관광활동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SNS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광시장의 소비자 성향을 반영해 문화관광 캐릭터인 '오매나'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한 오매광주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 관광을 홍보하는 SNS 콘텐츠를 제작·홍보하는 오매 광주 소셜기자단(10명)도 운영중이며, 매주 3~4건씩 모두 180여 건의 광주 관광홍보 콘텐츠가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광주 관광의 활로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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