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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1순위로 이원석 지명…하윤기 KT행(종합)

등록 2021.09.28 15: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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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드 최대어 이정현은 전체 3순위로 오리온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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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서울 삼성 썬더스에 지명된 이원석이 이상민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9.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전체 1순위로 연세대 센터 이원석(21·207㎝)을 선택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원석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이원석, 고려대 센터 하윤기(22), 연세대 가드 이정현(22)이 '빅3'로 거론된 가운데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잡은 삼성의 선택은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은 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이번 드래프트에 조기 참가했다. 지난해 1순위 지명권으로 고교생 차민석을 선택했던 삼성은 이번에도 조기 참가자를 뽑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빅맨, 가드 보강이 모두 필요했던 삼성은 높이 보강을 택했다.

이원석은 '농구인 2세'다.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던 이창수 KBL 경기감독관의 아들이다.

아버지를 닮아 신장이 207㎝에 달하는 이원석은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자다.

드래프트에 조기 참가해 나이가 어린 이원석은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받는다. 빅맨임에도 달리는 농구가 가능하고, 리바운드 가담도 좋다. 골밑슛에도 능하다.

이원석은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3경기에서 평균 15득점 8.6리바운드 1.6블록슛의 성적을 냈다.

빅맨 최대어로 거론된 하윤기는 전체 2순위로 수원 KT의 선택을 받았다.

하윤기는 즉시 전력감으로 손꼽히는 빅맨이다.

가장 큰 장점은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이다. 203㎝의 신장에도 가드처럼 달릴 수 있다. 10야드 스프린트 1.3초를 기록했다. 또 버티컬 점프 91㎝, 맥스 버티컬 점프 354㎝로 뛰어난 점프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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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 수원 KT 소닉붐에 지명된 하윤기가 서동철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9.28. bjko@newsis.com

하윤기는 지난 6월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했다.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3경기에서는 평균 13.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고양 오리온은 가드 최대어로 꼽힌 이정현을 호명했다.

신장 188㎝인 이정현은 돌파와 슛, 픽앤롤 플레이에 두루 능하고, 득점과 수비 능력을 골고루 갖춰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이정현도 성인 국가대표 경험이 있다. 대학 2학년 시절인 2019년 성인 대표팀에 뽑혀 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참가했다.

이정현의 올해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3경기 성적은 평균 12득점 6.5리바운드 5.6어시스트였다.

예상대로 '빅3'가 1~3순위에 지명된 후 4순위 지명권을 가진 울산 현대모비스는 연세대 포워드 신민석(199㎝)을 지명했다. 장신임에도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3점슛 능력도 갖추고 있다.

5, 6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창원 LG와 서울 SK는 각각 프로에 조기 진출한 한양대 가드 이승우(193㎝)와 중앙대 센터 선상혁(205㎝)를 선택했다. 둘은 모두 대학 3학년이다.

고려대 가드 정호영(189㎝)이 7순위로 원주 DB에 갔다. 정호영은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국가대표 출신 정재근 전 연세대 감독의 아들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순위에서 연세대 포워드 신승민(196㎝)의 이름을 불렀다. 신승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한국가스공사의 첫 1라운드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9순위 지명권을 가진 KCC는 2002년생으로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어린 연세대 가드 김동현(190㎝)을 선발했다. 김동현은 대학 1학년에 프로의 문을 두드려 선택을 받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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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지명된 이정현이 강을준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9.28. bjko@newsis.com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 1라운드 마지막 10순위를 보유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성균관대 가드 조은후(188㎝)를 뽑았다.

1라운드 지명의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는 11순위로 건국대 포워드 주현우(198㎝)를, KCC는 12순위로 고려대 센터 서정현(200㎝)을 데려갔다.

중앙대 포워드 김진모(197㎝)가 13순위로 한국가스공사, 동국대 가드 이민석(189㎝)이 14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었다.

SK는 15순위에서 성균관대 가드 김수환(189㎝)을 선발했고, LG는 16순위로 동국대 가드 김종호(185㎝)를 선택했다. 경희대 가드 김동준(180㎝)이 17순위로 현대모비스의 부름을 받았다.

오리온이 18순위로 명지대 센터 문시윤(197㎝)을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 빅맨 하윤기를 뽑은 KT는 19순위로 일반인 참가자 자격으로 이번 드래프트에 나선 김준환(187㎝)을 지명했다.

경희대를 졸업한 김준환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가능성이 상당했지만, 미지명의 아픔을 겪었다. 1년을 기다려 프로 입단에 재도전한 김준환은 프로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1순위로 이원석은 선택한 삼성은 20순위 지명을 포기한 뒤 3라운드에서 21순위로 동국대 센터 조우성(205㎝)을 호명했다.

조우성을 포함해 3라운드 이후에는 5명이 추가로 지명을 받았다. 전체 신청자 37명 중 24명이 프로 진출의 꿈을 이뤘다.

지명률 64.9%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지명률 60%를 넘겼다. 지명률은 2018년 45.7%, 2019년 53.7%, 2020년 50%였다.

신인 선수들은 2021~2022시즌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다음달 9일 개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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