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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에너지기업 CEO에 "반도체 같은 먹거리 육성해야"

등록 2021.09.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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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너지 얼라이언스 CEO 간담회' 열려
업계 "탄소중립 과정 민간이 주도해야"
산업부, 곧 '산업·에너지 R&D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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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9일 "정부는 수소, 해상풍력, 수소터빈,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에너지 분야에서 제2의 반도체와 같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 탄소중립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업계를 중심으로 지난 4월 결성된 바 있다. 이후 최근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고, 이번 간담회는 법인 설립 허가 이후 공식적으로 정부와 처음 만나는 자리다.

간담회에서 에너지 얼라이언스 측은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에너지 산업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업계는 탄소중립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부담을 완화해야 하고, 연구개발(R&D) 국제 협력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부는 그린수소, CCUS 등 분야에 대규모 예타 R&D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산업·에너지 R&D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업계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연말까지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에너지·산업·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혁신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그간 우리 에너지 기업들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제 탄소중립이라는 당면한 국가적 도전 과제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기업과 정부가 함께 바꿔 나가자"고 제안했다.

유정준 에너지 얼라이언스 의장은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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