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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력난에 광둥성 국경절 불빛쇼 중단…황금연휴 분위기 그림자

등록 2021.09.29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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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저우·선전, 연례 불빛쇼 취소…관광지 조명도 조정
베이징·상하이 정전계획 발표…"통상적인 점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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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중국)=신화/뉴시스】1일(현지시간) 중국 상해의 엑스포 공원에서 중국 국경절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화려한 빛, 음악과 함께 음악분수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1. 09,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심각한 전력난 사태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광둥성 광저우시, 선전시 등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연례적으로 진행한 불빛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9일 중국 중신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광둥성 광저우시 주택건축국은 ”국경절 연휴기간 불빛쇼 진행 계획이 없다"면서 각 관광지 조명 계획도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시내 관광지 조명도 월~목요일까지 허용하고, 금·토요일에는 조명시간을 단축하며 일요일에는 조명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앞서 28일 선전시도 국경절 연례 불빛쇼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시 당국은 관광지와 도로 조명에 대해서도 적당한 조정을 실시하고, 가로수 장식용 조명은 전면 중단한다고 전했다.

'황금 연휴'로 불리는 국경절 연휴기간 일부 지방정부가 불빛쇼 같은 야간 축하행사를 취소함에 따라 명절 분위기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도 전력 공급 제한설이 제기됐다. 파장이 일자 당국은 전력 공급 제한 계획은 있지만 일반적인 점검에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28일 오후 ‘베이징 정전 계획’이라는 문건이 온라인상에 나돌면서 시민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졔몐신원 등 중국 언론은 "9월28~10월 8일 베이징 일부 지역에 정전 계획이 있다"면서 "차이양구, 하이뎬구, 퉁저우 등 지역이 정전 계획이 있는 지역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파장이 커지자 중국 최대 전력 공급업체인 국가전력망공사 산하 베이징전력회사(이하 베이징전력)는 28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최근 중국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 제한 상황과 관련해 일부 언론과 고객들이 베이징전력의 공급제한에 대해 문의했고, 특히 27일~10월3일까지의 정전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전력은 “이번 정전계획은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통상적인 점검 작업에 따른 것”이라면서 “현재 수도(베이징) 전략망 공급은 충분하고 안정적인 상황이며, 도시 전체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전력공사도 베이징전력도 유사한 해명을 내놓았다. 회사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정전은 통상적인 점검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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