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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공무원 노조 "군 내일을 가장 최우선하는 정치인 품격 보여달라"

등록 2021.09.29 09:18:06수정 2021.09.29 0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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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속도로 건설 놓고 성일종 의원, 가세로 군수간 갈등 '우려'
"가 군수 필두로 그간 쏟아왔던 노력 부정당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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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청 전경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청 공무원들이 최근 서산-태안 고속도로 건설을 놓고 국민의 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과 가세로 군수간 갈등 양상을 빚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공무원노조는 29일 '태안군청 공직자들이 지역 정치인들에게 바란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엄지와 검지 역할이 다르듯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의 역할은 다르다"며 "군 도약에 기폭제가 될 서산-태안 고속도로라는 중대한 분수령을 단단히 잡기 위해서는 지역의 모든 대의 정치인들이 당리만 따져 서로 반목하고 시기할 것이 아니라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최근 태안고속도로 건설 보도자료 배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 군수과 지역 기자에게 막말을 해 반발을 샀다.성 의원과 군은 지난 15일 약간의 시간 차이를 두고 각각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고, 지역 언론사의 한  기자 A씨가 늦게 제공된 군 보도자료를 처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기사를 쓴후 A기자는 성 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성 의원이 자신과 가 군수에게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가 군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 의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도·시·군의원과 당원들, 일부 시민들이 27일 서산시청앞 1호광장에서 성 의원의 공개사과와 징계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지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군 공무원노조는 "군수는 행정조직 수장으로 민주정치 대의자로 선택받기 위해 내걸었던 공약을 이행해 나간다"며 "군수와 군청 공직자는 업무적으로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유기적 복합체로 이번 일은 가 군수를 필두로 그간 쏟아왔던 노력이 부정당하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문준 노조위원장은 "엄지의 뼈와 근육이 검지 보다 역할이 작다고 볼 수 있지만 하나라도 작동하지 않으면  물건을 제대로 잡을 수가 없다"며 "태안의 민의, 태안의 내일을 가장 최우선하는 정치인의 품격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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