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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42주년 학술대회 30일 개막…항쟁기록 등 논의

등록 2021.09.29 10: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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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은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맞아 30일과 내달 1일 이틀간 부산대학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마민주항쟁, 기억에서 역사로’라는 주제로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다양한 기억들을 살펴봄으로써 이를 기록화하고 현재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유신독재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부마민주항쟁이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여전히 항쟁 당사자들의 기억에서 점차 희미해져 가고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부마민주항쟁이 역사 속에서 제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기 위해 항쟁을 기록하고 장소를 기념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마민주항쟁 기억의 연구와 활용을 위해 기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항쟁의 기억, 기념시설, 기념문화 및 문학 작품에 나타난 기억의 재현을 통해 민주화운동 기념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서 항쟁 장소가 가지는 의미와 기억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부마민주항쟁을 기록화하고 현재화하는 작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인 이사장은 “올해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기리며 민주화운동이 걸어온 길을 어떻게 기록하고 어떤 기념 공간으로 남겨야 할지 머리를 맞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 참석으로 진행하고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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