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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조직문화 '유연'…직원 만족도 '낮아'

등록 2021.09.29 1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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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생활 만족도 부문 보수·보상, 교육훈련, 복리후생에 대한 만족도 다소 낮아

직장인은 승진, 연봉인상보다 자기개발, 건강, 재테크 등 개인적 가치를 더 우선

[부산=뉴시스] (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지역 기업들의 직장내 조직문화는 유연하게 변하고 있지만 직원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 매출액 상위 200개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직문화는 과거 경직된 수직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문화로 자리 잡혀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 직장인 91.7%가 연차나 휴가 사용에 제약이 없다고 답했고, 83.4%는 업무가 끝나면 상사가 있어도 퇴근할 수 있고 회식이나 워크숖 등도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보수나 근무환경, 직무, 교육훈련, 대인관계, 복리후생 등 6개 평가 요소별 만족도에서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 점수를 받은  항목이 전무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리후생과 보수, 교육훈련 등 개인적인 성취와 관련된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더 낮아, 지역  기업의 임금수준이 전국 평균 수준보다 낮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뉴시스] (자료=부산상공회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자료=부산상공회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업무와 관련한 정보전달과 지시가 명확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지고 의사결정에 하위 직급의 자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장인들이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자기개발, 건강, 재테크, 연봉,  승진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가 기업의 성과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대표기업들이 기업문화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조직 관리와 효율성 증대 등 업무방식 개선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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