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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확장억제 안 되면 전술핵' 尹에 "허무맹랑 주장"

등록 2021.09.29 1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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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확장억제 도저히 안 되면 하겠다는 것"
원희룡 "쿼드플러스·파이브아이스 등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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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2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핵공유나 전술핵 배치에 현혹되지 말라"고 안보 공약 공동전선을 제안했다. 윤 전 총장은 한미동맹을 통한 확장억제가 한계에 부딪힐 경우 전술핵 배치와 핵공유 요청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전술핵 배치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주장인지 깨달으셨나. 윤석열 후보의 입장을 확실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하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전날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4차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방침을 묻는 사회자 공통질문에 "핵공유와 전술핵 배치는 북핵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이건 북한이 원하는 것이고, 그래서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이) 9월22일 발표한 공약에는 '국민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전술핵 배치, 핵공유를 미국에 강력히 요구하겠다' 이랬고, 미국에서 이걸 비판하니까 9월27일에는 '핵공유 빛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기존 확장억제가 도저히 안 될 때 미국과 상의해서 마지막으로 이걸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원 전 지사는 이에 대해 "윤 후보는 '확장억제가 안 되면 전술핵이나 핵공유를 하자'고 하는데, 확장억제가 안 되는 상황 자체에서 어떻게 전술핵이나 핵공유를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저의 물음에는 아직 답변이 준비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쿼드플러스와 파이브아이스 참여 등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며 북한 비핵화의 일관된 길을 가려는 저와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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