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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노을대교 국가계획 확정…물류·관광 성장 발판 환영

등록 2021.09.29 1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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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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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 유기상 군수가 서해안관광 랜드마크 '노을대교'의 국가계획 확정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유 군수는 29일 성명서에서 "노을대교 국가사업 확정으로 고창군이 서남해안 물류·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노을대교(고창-부안, 해상교량 건립)'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30년의 간절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응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서 이뤄낸 쾌거"라면서 "30년간의 도전에도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운천·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을 비롯해 전북도, 기재부, 국토부 관계 공무원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특히 권익현 부안군수와 고창·부안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두 지역 군민·사회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울력해 준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기상 군수는 3년 전 취임 당시 노을대교 성공을 약속한 바 있다.

기존 부창대교로 부르던 것을 노을대교로 바꿔 새로운 전략을 짰고, 경제성이 높지 않던 차량통행 측면에 관광과 물류기능을 더했다.

특히 경제성 부족이란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저비용 공법으로 조정하며 공사비를 최소화하고 연계수요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략적 대응을 지속해 왔다.

여기에 국토부·기재부 끊임없이 방문해 설득한 끝에 2019년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국도 77호선의 부안·고창 등 주요 국도 건설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진 국토부 국도·국지도 계획에는 노을대교(총 사업비 3400억원)와 더불어 '고창 상하-해리' 5.8㎞구간의 시설개량사업(총사업비 409억원)을 포함시키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유기상 군수는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고창은 충남 태안반도와 새만금,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전남 무안·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의 한 중심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생산량 50%를 차지하는 바지락과 지주식 김의 원활한 유통은 물론 동호·구시포해수욕장에도 방문객이 밀려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주변환경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추진 등을 위해 설계·시공 일체의 일괄수주방식 변경(턴키) 추진을 전북도 및 정치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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