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초대 개방형 직위 사무처장 공모 실시

원서 접수 10월8일~15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장이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가결하고 있다. 2021.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의회가 초대 개방형 직위인 시의회 사무처장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조직 개편과 자치권 강화를 위해 사무처장 채용을 먼저 진행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전국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의회 사무처장은 의장을 보좌하며 의회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리다. 입법, 예·결산심의, 정책조사 등 전반적인 의정업무를 지원하고 조직관리·행정업무 등 운영사무를 총괄한다.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져야 하는 시점인 만큼 시의회 사무처 인사조직 개편과 정책지원 인력 도입 방안 검토, 자치법규 정비 노력 등도 병행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5일까지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의 맏형인 서울시의회는 혁신적인 의회 인사조직 개편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고 초대 개방형직위 사무처장 채용은 그 첫 단추라며 "지방의회 관련 법령 정비를 주관하는 중앙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교 역할에 힘써줄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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