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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제척하라" vs "이재명 특검하라"…국감장 충돌

등록 2021.10.01 18:42:29수정 2021.10.01 2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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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곽상도, 국민의힘 탈당 이어 국감도 불참
野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팻말
21일까지 교육부 및 소관기관 국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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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 첫날인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의원 10인이 아들 퇴직금 50억원 특혜 논란이 불거진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국정감사 감사위원에서 제척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 9명 전원과 열린민주당 소속 강민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소속 조해진 교육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곽 의원의 아들은 대장동 개발을 맡았던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에서 6년간 근무한 후 퇴직하면서 성과급·위로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빠찬스'라는 비판과 '뇌물' 의혹이 거세지자 곽 의원은 탈당했으며 관련 의혹을 의식해 국민의힘을 탈당했으며 이날 국감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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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교육부에 대한 정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 특검 수용하라는 팻말을 붙이자 더불어 민주당에서 반발해 감사가 중지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1. photo@newsis.com

곽 의원 제척을 요구한 의원들은 "곽 의원은 자신의 소개로 입사한 아들이 6년간 근무하고 50억원의 돈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고작 '250만원 월급쟁이'로 둔갑시킨 것은 물론, 열심히 일해서 인정받은 성과금일 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로 절벽의 시대를 사는 청년 세대의 땀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산업재해(산재) 신청도 하지 않고 격무에 시달린 산재 퇴직금이라는 말로 재해로 고통 받는 모든 노동자의 억장이 무너지게 하는, 국민의 대표자로서 자격을 의심케 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국민의 대의기관이며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누구보다 높은 청렴함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수 없을 만큼 곽 의원 문제는 심각하다"면서 "곽상도 의원을 이번 국정감사 감사위원에서 제척하는 것은 당연하다. 곽 의원 부자의 행태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해있는 상황에서 교육위원회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신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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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1. photo@newsis.com

이날 국감은 시작부터 여야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감 시작 전 책상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적힌 팻말을 내걸었다.

여당 의원들은 곽 의원에 대한 제명·제척 요구로 맞불을 놨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곽 의원 아들의 한양대 대학원 입학전형 자료와 출결 등 추가 자료를 요구하며 야당을 압박했다. 국감은 결국 시작한지 1시간도 안 돼 파행했으며, 4시간 뒤인 오후 3시에야 감사를 재개했다.

올해 국정감사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1일 교육부 및 소속기관을 시작으로 5일 한국장학재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부 소관 공공·유관기관, 7일·12일 교육청이 감사를 받는다. 다음으로 14일·19일 국립대 및 국립대 병원, 끝으로 21일 종합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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