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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13승' 두산, LG 5연승 저지…롯데, KT에 3연승(종합)

등록 2021.10.01 2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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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IA 다카하시, 데뷔 첫 승 신고
한화 김민우, 시즌 12승 달성
NC-SSG,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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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두산 선수들이 LG에 2-0 승리를 거둔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1.10.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전날의 4-12 대패를 설욕한 두산은 59승째(5무 54패)를 수확해 단독 4위를 유지했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3위 LG는 62승 5무 49패가 됐다.

미란다의 호투가 단연 돋보였다.

미란다는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 내주고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9개를 잡았다.

시즌 13승째(5패)를 따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미란다는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기대를 부풀렸다.

시즌 탈삼진 수를 194개로 늘린 미란다는 사실상 탈삼진 1위를 예약했다. 153개로 2위인 라이언 카펜터(한화 이글스)와는 무려 41개 차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2.33으로 끌어내린 미란다는 이 부문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2위는 2.60을 기록 중인 삼성 백정현이다.

LG는 두산(5개)보다 많은 7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침묵과 불펜 방화 속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1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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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01. xconfind@newsis.com

5회까지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3회말 홍창기, 김현수에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서건창에 1루 땅볼을 유도한 뒤 채은성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 실점을 막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회까지는 한 번도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지 않았다.

팽팽하던 흐름은 6회에 깨졌다. 두산은 처음으로 잡은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호세 페르난데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1사 1, 3루의 찬스를 일궜다.

임찬규는 후속타자 박건우를 1루 플라이로 잡았다. 임찬규의 투구수가 85개에 불과했지만, LG는 마운드를 진해수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통산 7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좌완 진해수는 김재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만루 위기에서 LG는 또다시 정우영으로 투수를 교체했으나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2사 만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두산 양석환은 정우영의 3구째를 노려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미란다가 7회말 볼넷 2개를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아 2-0 리드를 지킨 두산은 8, 9회 등판한 홍건희와 김강률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9회말 등판한 김강률은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김민성에 병살타를 유도한 뒤 이재원을 삼진으로 처리,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강률은 시즌 17세이브째(2승)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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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1,3루 안치홍 안타 상황 롯데 정훈이 홈인 한 뒤 선수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09.28. jhope@newsis.com

롯데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KT 위즈의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한동희의 활약을 앞세워 모두 승리했다. 1차전은 4-3으로 승리했고, 2차전은 3-2로 이겼다.

1차전에 나선 한동희는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한동희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딕슨 마차도는 3타수 1안타 2타점,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안치홍은 KBO리그 역대 49번째로 1400안타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호투로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 간판타자 이대호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한 타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우타자로는 홍성흔(두산), 정성훈(LG), 김태균(한화)에 이어 4번째, 롯데 소속 선수로서는 손아섭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이다.

또한 이대호는 해외에 진출했던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13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한동희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4회말 결승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쏘아 올려 연승을 견인했다.

2차전 선발로 나선 이인복은 5이닝 8피안타 2실점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3경기 연속 KT를 제압한 8위 롯데(56승 4무 62패)는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패를 당한 KT(68승 5무 48패)는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KT는 1차전에 최근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고영표(6이닝 9피안타 3실점)를 선발로 투입하고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KT 엄상백도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3승 1패)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안치홍이 유격수 실책으로 나간 후 정훈과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2사 1, 2루에서 마차도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유한준의 스리런 홈런(시즌 2호)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3-3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롯데는 8회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볼넷과 진루타 등으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한동희의 좌중간 안타가 나오면서 4-3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한동희가 2회말 1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KT는 4회초 제러드 호잉의 2루타와 허도환의 안타를 묶어 동점을 만든 후 신본기의 병살타 때 호잉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심기일전한 롯데는 4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주현의 안타에 이어 한동희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김도규, 김진욱, 구승민, 앤더슨 프랑코 등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김원중은 9회 등판해 1피안타 2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시즌 30세이브(3승 4패)를 수확했다. 김원중은 생애 처음으로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한동희는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롯데의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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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보 다카하시가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일본계 3세 브라질 국적)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1.09.25. sdhdream@newsis.com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보 다카하시의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다카하시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KIA 타선은 12안타를 터뜨려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3연패에서 탈출한 KIA(45승 6무 66패)는 여전히 9위를 달렸다.

3연승에 실패한 키움(60승 5무 58패)은 5위에 머물렀다. 5위 키움과 4위 두산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 이글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완승을 거뒀다.

김민우는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9패)를 올렸다.

한화 노시환은 결승 투런 홈런(시즌 17호)을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45승 9무 70패)는 최하위 탈출을 노리고 있다.

다승왕을 노리는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6패째(13승)를 당했다.

삼성(65승 8무 51패)은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KT와의 승차는 3경기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NC는 1번타자 최정원(4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을 앞세워 선취점을 뽑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SSG 최정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NC(56승 5무 57패와 SSG(56승 10무 57패)는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편, NC 원종현은 역대 9번째 6년 연속 50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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