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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감독 "최민준, 인생투로 얻은 자신감 이어가길"

등록 2021.10.06 14: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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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민준, 5일 잠실 LG전서 7이닝 무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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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SSG 선발투수 최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1.09.25. sdhdrea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우완 투수 최민준(22)의 '인생투'에 반색했다.

김원형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최민준이 5일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팀이 힘든 상황인데, 좋은 타이밍에 인생투를 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 최민준은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투구를 펼치며 SSG의 8-0 완승을 이끈 최민준은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최민준은 SSG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7월초부터 선발로 뛰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휴식기 직전인 7월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최민준은 4⅓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여 기대를 높였다.

후반기 들어 선발 투수로 보직이 고정됐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9월에 나선 5경기에서는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9.15에 그쳤다.

김 감독은 "최민준이 후반기 들어 계속 선발 기회를 받았는데 스스로에게도 실망스러운 투구가 있었을 것"이라며 "최민준이 원래 제구가 좋은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이상할 정도로 제구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무에 있을 때보다 구속이 덜 나오다보니 마운드에 위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자기가 생각하는 구속이 나오지 않으니 심리적으로 쫓겼다"고 심리적인 요인이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김 감독은 전날의 호투가 최민준이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그는 "최민준이 힘들었던 것을 어제의 인생투로 깨끗하게 잊었으면 좋겠다. 어제의 모습이 최민준의 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는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고, 기회다. 전날 호투로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그 자신감이 다음 등판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최정과 한유섬은 제외됐다.

최정은 전날 경기에서 1회초 LG 선발 이민호의 투구에 오른 팔목을 맞았다. 김 감독은 "단순 타박이고,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오늘 더블헤더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한유섬은 사타구니 쪽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교체 출전해도 수비는 힘들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SSG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을 최지훈(좌익수)~오태곤(우익수)~추신수(지명타자)~남태혁(1루수)~최주환(2루수)~김강민(중견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찬형(3루수)으로 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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