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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수→배우 옥진욱 "이경규 선배, '가장 존경하는 연예인'"

등록 2021.10.07 04:06:00수정 2021.10.07 08: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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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미스터 트롯'으로 브라운관 등장
'속아도 꿈결', '금인서'역으로 배우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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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일일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인서 역을 연기한 가수 옥진욱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06.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지난해 TV조선 '미스터 트롯'을 통해 앳된 대학생의 모습을 하고 브라운관에 처음 등장한 옥진욱은 1년 사이 어엿한 배우가 돼 있었다.

120부작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인서' 역할로 배우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최근 '속아도 꿈결'을 종영하고 뉴시스와 만난 옥진욱(24)은 "스무살 이전까지만 해도 연기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옥진욱이 연기에 진중하게 임하기 시작한 때는 그가 청운대 뮤지컬학과 15학번으로 추가 합격하고 난 후라고 했다.

 '미스터 트롯' 출신으로 가수가 꿈이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는 조승우, 조정석을 롤모델로 뮤지컬배우를 꿈꿔왔다.

'속아도 꿈결'의 '금인서'처럼 그도 공부 대신 자신만의 꿈을 좇는 '과'에 속했다. 옥진욱은 "고2 당시 연기에 꿈이 생겨 연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며 "대학에 특별히 뜻을 두지 않을 정도였다. 대학에 안 되면 극단에서 시작하려고 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서울예대 연기전공을 휴학 중인 그는 현재 방송계를 종회무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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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일일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인서 역을 연기한 가수 옥진욱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06. misocamera@newsis.com


2019년도 '미스터 트롯'이 옥진욱의 터닝 포인트 시기였다면 2018년도는 도움닫기 시기였다. 옥진욱은 2018년도에 서울예대에 재입학했다. 같은 해에 JYP 연습생으로도 활동하며 기지개를 켜기 위해 가장 바쁜 해를 보냈다.

옥진욱은 "가장 처음 매체 연기를 접한 곳이 JYP였다"며 "왜 대형 기획사를 나온 친구들이 잘되는지를 아는 계기였다. 학교 과제에 회사 과제에 정말 바쁜시기였다"고 회상했다.

'미스터트롯'의 참가 계기도 JYP 덕분이었다. 연습생 기간이 끝나던 시기, JYP 관계자가 '미스터 트롯' 참가를 추천했다. 옥진욱은 연기자의 길에 외려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아주 잠시 고민했을 뿐 바로 결심을 굳건히 했다.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 '미스터 트롯'에 탑 30까지 올라갔고 그 덕분에 (장)윤정 누나가 좋게 봐 주셔서 저희 집까지 직접 오셔서 MBC '최애엔터테인먼트'에 참여하게 됐어요. 덕분에 '다섯장' 멤버로 활동하게 됐죠. 윤정 누나한테는 전생에 제가 누나한테 무슨 좋은 일을 했나 할 정도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죠. "

"근데 그 당시 5개월 정도 쉬고 있을 때라 연기 생각만 하고 있을 때에요. 그때 절친한 (이)찬원이가 통화를 하다가 '미스터 트롯' 할 때 어땠냐, 재밌었냐 하고 묻더라구요. 재밌었으면 해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명쾌하고 결정할 수 있었어요."

그는 트로트를 경험이 자신의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자부한다. 옥진욱은 "윤정 누나도 예대 선배님이시다. 누나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트로트가 좋은 이유는 연기를 같이 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연기할 때 트로트에서 받은 걸 많이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도 노래할 때 집중을 해야 하고 표현을 해야 한다. 노래를 할 때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표현력이 더 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속아도 꿈결' 작품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점으로는 '실제 현장'을 꼽았다.

"학교에서는 독백을 많이 해요. 파트너가 있더라고 연습을 함으로써 합을 이루죠. 이에 반해 드라마는 리허설은 한두 번이 끝이에요. 그렇다 보니 준비성도 더 철저해지고 순발력도 는 것 같아요. 교수님이 항상 남의 말을 '들어 들어'라고 하셨는데 이제 그 말을 이해하게 됐어요. 눈도 어디를 봐야 할지 몰랐는데 조금은 알게 됐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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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일일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인서 역을 연기한 가수 옥진욱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06. misocamera@newsis.com

부산 동성고 출신인 그는 같은 학교 선배인 개그맨 이경규를 '가장 존경하는 연예인'이라고 했다.

옥진욱은 "60주년 행사 때 이경규 선배가 오셨다. 예체능으로 거의 유일하게 우리학교에서 성공하신 선배님이시다. TV에 나오시면 괜히 뿌듯하다. 언젠가는 TV에서 함께 만나서 방송하는 걸 상상하곤 한다. 방송에서 만나게 되면 동성고라고 꼭 얘기할 것"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24살 청년. 가수에서 배우로 연예계를 누비고 있는 그의 꿈은 무엇일까.

"이제는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외향적으로 바뀌었어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욕심이 많아요 저는. 뮤지컬, 연극, 가수, 영화 다 해 보고 싶어요. 어느 영역이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잇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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