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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두번째 우승까지 정말 힘들었다"

등록 2021.10.11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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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승은 50번째 대회에서 했고, 두 번째 우승은 100번째 대회에서 기록했다. 정말 하늘에서 결정해준 것 같다."

"고진영 누나와 동반 우승 정말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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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윙스밀스=AP/뉴시스] 임성재가 28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4번 그린에서 칩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인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다. 2021.08.29.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은 임성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1년 7개월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임성재는 "첫 승은 50번째 대회에서 했고, 두 번째 우승은 100번째 대회에서 기록했다. 정말 하늘에서 결정해준 것 같다. 열심히 잘 준비했지만 두 번째 우승은 힘들었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5연속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그냥 버디 했네라는 느낌 뿐이었다. 매홀 집중하다보니 버디를 한지도 몰랐다"고 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대해 "10번 홀에서 들어간 퍼터가 결정적이었다. 14번홀에서 스코어보드를 처음 봤다. 4~5타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거의 다 왔구나', '마무리 잘하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승세가 끊긴 것을 매우 아쉬워했다.

그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잘 하면서 상승세가 온 거 같았다. 그러나 흐름이 끊어진 게 아쉬웠다.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감을 찾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 "오늘 초반부터 샷감이 좋았다. 아이언샷의 거리감이 잘 맞았다. 오늘 바람이 안 불어서 거리를 계산할 때 생각없이 고민하지 않고 친 게 도움이 됐다. 중요한 순간에 버디 퍼트가 잘됐다. 퍼트, 아이언샷이 다 잘 됐다"고 설명했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진영과 같은 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성재는 "한국 선수의 남녀 동반 우승이 드물다. 진영이 누나 정말 축하드린다. 정말 뿌듯한 거 같다"고 웃었다.

올해 목표에 대해 "첫 우승에 비해 두 번째 우승은 기회 있었는데 못살린 게 많아서 아쉬웠다. 두 번째 우승까지 쉽지 않더라"며 "목표가 가을에 우승을 한 번 하는 것이었는데 이뤘다. 다음주 대회서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응원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CJ컵에 임하는 출사표를 전했다.

임성재는 "새벽인데 한국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기세로 CJ컵까지 잘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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