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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정북동 토성, 역사적 뿌리 찾는다…시굴·정비계획

등록 2021.10.11 12: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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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정북동 토성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삼국시대 성지(城址)이자 가장 완전한 유구 상태로 남아 있는 충북 청주 '정북동 토성'의 역사적 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다.

청주시는 정북동 토성 내부 미조사 지역(1만2725㎡) 시굴조사와 종합정비계획을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기존의 내부 조사 결과를 포함해 조사 방향과 새 종합정비계획을 결정하게 된다. 정북동 토성의 경관 보호를 위한 보호구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사적 제415호인 정북동 토성은 미호천 인근의 평지 방형토성이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탄소측정 등을 통해 최소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견해가 많다.

전체 길이는 675.5m, 높이는 2.7∼4.5m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토성 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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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북동 토성에서 바라본 석양 *재판매 및 DB 금지


지금까지 시굴 조사에서는 청동기와 백제 시대의 주거지를 비롯해 목책열(말뚝 울타리)과 주혈(집터 기둥구멍) 등이 확인됐다.

적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판 뒤 못으로 만든 해자도 토성 곳곳에서 발굴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정북동 토성의 운용 시기와 주체 등을 파악하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석양이 아름다운 정북동 토성은 젊은 세대 사이에 '인생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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