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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여성MC 마구 폭행…술자리동석 경찰은 '뒷짐'

등록 2021.10.14 1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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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해 기업가 소환 조사 뒤 상해 혐의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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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 행사 진행자(MC)로 활동하는 여성이 술자리에서 기업가에게 마구 폭행을 당하는 데도, 동석한 간부 경찰관 등이 만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경찰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광주 동구 모 술집에서 50대 건설시행사 대표 A씨가 행사MC인 4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술자리엔 A·B씨뿐 아니라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간부 경찰관 C씨, 지역 정가 관계자 D씨가 동석했다.

A씨는 만취해 시비가 붙은 B씨를 마구 때린 이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 간부 C씨와 지역 정가 관계자 D씨는 A씨의 행패·폭행을 제압·만류하지 않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씨가 범죄를 엄단·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책무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자신 신고 당시 폭력 행위를 인정한 점, B씨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상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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