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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시, 화재참사 관련 사과…진실 규명 약속

등록 2021.10.15 0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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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대한 빨리 화재원인 규명…이번 참사 책임질 것"
"조사팀 구성해 행정상 과실 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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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AP/뉴시스] 14일 대만 남부 가오슝의 1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건물 내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청충청 빌딩에서 불이나 오전 7시경 불을 껐으며 최소 9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1.10.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가오슝(高雄)시 당국이 14일 9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나온 화재참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진실 규명을 약속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 시장이 시 당국자들과 함께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화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족, 부상자 및 전체 시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천 시장은 또 "이번 화재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진 데 대해 깊은 비통함과 자책감을 느낀다"면서 "시 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전적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경찰국, 소방국에 화재 현장 조사 등을 지시했다"면서 "최대한 빨리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대중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부연했다.

천 시장은 "시 정부가 절대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조사팀을 구성해 행정상의 과실 또는 소홀함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2시 54분(현지시간)께 가오슝시 옌청구의 낡은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46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했다. 화재 발생 건물은 건축된 지 40년이 됐으며 지하 2층에 지상 13층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일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쌍의 남녀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싸웠고, 그 과정에서 남성이 담배꽁초를 버렸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 대만 경찰은 현장에서 화재와 관련해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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