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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최대주주 변경 윌링스, 전기차 충전 상용화 미뤄지나

등록 2021.10.15 11: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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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그리즈위드 인증절차 지연
중속 샘플 20대는 출시 등
최대주주 안강순 지분 전량 매도에
대표 지분 매각에 투자자 술렁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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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신재생 에너지 기업 윌링스(313760)의 중속 전기차 충전기 상용화가 목표했던 연내보다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였던 안강순 대표가 갑자기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서 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추진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윌링스 관계자는 1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그리즈위드에서 제품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딜레이(지연)되는 것 같다. 그게 마무리돼야 상용화가 된다"며 "우선 저희가 만든 샘플 20대는 연내에 출시되지만 다만 앞서 계획했던 연내 상용화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윌링스 안강순 대표는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약 2년 간 그리즈위드와 연구·개발해온 제품을 연내 상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속 충전기란 급속과 완속 충전기의 중간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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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오후 경기 용인 처인구 윌링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8.25. dadazon@newsis.com



윌링스는 지난 2003년 안 대표가 설립한 신재생 기업이다. 태양광 부문에 특화됐지만 전기차 충전 분야까지 확대해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방향·단방향 충전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었다.

휴게소에서 잠시 충전하는 것을 '급속', 집에서 밤새 충전하는 것이 '완속'이라면 마트 주차장 등에서 2~3시간 충전하는 중간 단계의 모델로 현재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없는 형태다. 윌링스는 중속 충전기가 틈새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준비해왔다. 하지만 그리즈위드가 진행하던 인증절차가 지연되면서 상용화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용량 완속 충전기는 200대 정도가 연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윌링스 관계자는 "중속 충전기의 상용화는 연내 힘들지만 여전히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상용화는 내년쯤 이뤄지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윌링스의 최대주주였던 안강순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피치파이낸스투자조합 1호 외 5인에게 넘긴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 전 안 대표가 보유한 지분은 251만주(51.62%)로 윤미란 씨 등과 함께 총 271만주를 피치파이낸스투자조합1호와 에스지앤지홀딩스, 휴스턴투자조합, 나르1호투자조합, 제이씨투자조합에 각각 넘겼다. 이에 따라 제이씨투자조합(25.49%)이 최대주주로 지난 4일 기준 변경됐다.

이에 투자자 게시판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좋으면 사장이 왜 회사를 팔겠나", "전기차 이슈로 띄우고 먹튀 아닌가" 등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 최대주주 변경과 관계 없이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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