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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홍준표 지지 선언…"尹은 文 충복, 洪은 모래시계 검사"

등록 2021.10.15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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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洪 섭섭, 과거 바로잡을 진정성 지지"

"尹, 무리하게 朴 구속·45년 구형…용서 못해"

"尹, 文 구하려 조국 수사한 것…충복이었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이 15일 서울 여의도 홍준표 의원 대선캠프에서 홍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홍준표 캠프 제공) 2021.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이 15일 서울 여의도 홍준표 의원 대선캠프에서 홍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홍준표 캠프 제공) 2021.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들이 1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경쟁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책임 등을 이유로 공세를 취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총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홍 의원 캠프에서 "한때 홍준표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했던 섭섭한 부분도 기억하지만, 그 이후가 달랐다"며 "과거를 바로잡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가진 진정성을 평가해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들 중 일부는 각자 개인적 판단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지하였으나 단체행동을 하지 않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두가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연명 선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을 회고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감동했고, 그가 제시하는 미래를 들으며 희망에 찰 수 있었다"며 "지금도 가슴 속에 태극기를 품은 국민들, 같이 다시 뛰자"고 말했다.

총연합은 윤 전 총장 비판에 이날 선언문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들은 윤 전 총장을 '보수 파괴자'로 지칭하며 "자신의 출세를 위하여 부패·타락한 박영수와 법률 공동체로 결탁하여 묵시적·암묵적 청탁, 경제공동체 같은 해괴한 논리로 무고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무리하게 구속수사하고 무려 45년이나 구형한 윤석열 후보를 용서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은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서 조국 일가 수사를 진행했다.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권에 맞섰다는 것은) 문재인의 충복이었던 그의 거짓말"이라며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는 6공 황태자 박철언, 검찰 대선배 이건개 대전고검장, 엄삼탁 안기부 기조실장, 천기호 경찰청 치안감 등을 구속기소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언에 참여한 단체는 대한민국 박사모, 뉴박사모, 근혜동산, 네이버 밴드 최재형 대통령, 애국시민연합, 애국우파 행동실천연합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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