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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양부남 부회장, '심석희 고의충돌' 조사위원장 선임

등록 2021.10.16 14: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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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지검·부산고검 검사장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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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승 경기. 최민정과 심석희가 넘어져 미끄러지고 있다. 2018.02.22. (Canon EOS-1D X Mark Ⅱ EF100-400 f4.5-5.6 IS Ⅱ USM ISO 6400, 셔터 1/1600, 조리개 5.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검사 출신인 대한빙상경기연맹 양부남 부회장이 최근 불거진 쇼트트랙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 조사를 전면에서 지휘한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16일 "양부남 부회장이 여자 쇼트트랙 고의 충돌 의혹을 조사할 조사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조사를 담당할 수장을 결정한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와 합의해 조만간 조사위원회를 구축, 면밀히 사건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양 부회장은 대검찰청 형사부 부장과 광주지검 검사장, 부산고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양 부회장은 올해 2월 제33대 집행부로 빙상연맹과 연을 맺었다.

되짚을 사건은 2018년 2월22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나왔다. 금메달을 바라봤던 심석희와 최민정은 뒤엉켜 넘어지면서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바깥으로 크게 돌며 치고 나오던 최민정이 심석희와 충돌했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고, 최민정은 4위에 머물렀다.

3년이 지난 해당 플레이는 최근 심석희와 A코치가 당시 나눈 메시지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메시지 속 심석희와 A코치는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뜨려 메달 획득을 방해하자는 뉘앙스의 대화를 수차례 주고받는다.

논란이 불거지자 심석희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실제로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민정의 소속사는 "고의성 여부를 밝혀달라"면서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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