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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불 오폭 유족에 보상금 지급기로…"미국 이주도 지원"

등록 2021.10.16 15: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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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방부 "사망자 친척들에게 보상금 지급" 발표
8월 IS-K 오인해 드론 공격…민간인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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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AP/뉴시스] 지난 8월29일(현지시간)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카불 민간인 오폭 사건 현장. 2021.10.1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이 지난 8월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 민간인 오폭 사건의 피해자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미국 이주를 돕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10명의 친척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무부와 함께 생존 가족들의 미국 이주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군은 지난 8월29일 카불 공항에서 추가 테러를 저지르려던 IS-K 차량 한 대를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숨진 이들이 테러 단체 조직원이 아닌 민간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군이 오폭한 차량은 미국계 구호단체 '영양교육인터내셔널'(NEI)에서 장기 근무한 제마리 아마디의 것으로, 제마리와 함께 어린이 7명 등 민간인 총 10명이 사망했다.

케네스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지난달 17일 민간인 오폭 사실을 인정하며, 희생자 가족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다.

제마리의 동생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미안하단 말론 부족하다"며 사건 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었다.

이와 함께 "형은 우리 가족의 부양자였으며, 이제 실업자인 내가 가장이 됐다"며 재정적 보상과 함께 가족들을 제3국으로 안전하게 대피 시켜 달라고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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