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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트리플크라운'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첫 승

등록 2021.10.17 16: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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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데뷔전서 43점 폭발

현대건설 야스민 (사진 =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 야스민 (사진 =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23-25 25-15 25-16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개막전에 나선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활약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야스민은 블로킹득점 4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득점 12개를 기록해 데뷔 첫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야스민은 43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격성공률도 54.54%로 높았다.

양효진과 이다현도 각각 9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라셈(16점)과 김수지(9점)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현대건설에 비해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기업은행은 공격성공률에서 10% 이상 차이가 났고, 블로킹에서도 4-12로 열세를 보였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야스민을 필두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야스민은 2세트에서만 11점을 올리며 승부을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 9-8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의 오픈공격과 김다인의 서브에이스, 야스민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17-13에서 이다현의 속공과 야스민의 백어택으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중반에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야스민의 활약을 앞세워 16-13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다현의 이동공격 등으로 5연속 득점을 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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