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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통장관, 물류 대란 "내년까지 계속될 것"

등록 2021.10.18 03:38:06수정 2021.10.18 1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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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법안 통과 촉구

[멤피스=AP/뉴시스] 지난 6월 3일(현지시간)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이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6.07.

[멤피스=AP/뉴시스] 지난 6월 3일(현지시간)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이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6.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은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물류 대란이 내년인 2022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17일(현지시간)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공급망 문제와 관련 "올해 우리가 경험해온 많은 (물류) 도전들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단기적이며 장기적인 조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 중 일부는 공급 측면 뿐만 아니라 수요 측면이다. 수요는 고려 대상에서 빠졌다"며 "이는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켜야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 "항구 만을 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계획에만 170억 달러가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에 따른 야기된 병목현상 대응을 위해 장기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은 서부 지역 항만 등의 물류 대란으로 혼란에 직면해있다. 급속한 경제 재개와 공급망 붕괴 등으로 인한 혼란이다.

CNN은 부티지지 교통장관의 이번 발언이미 바이든 대통령의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 처리법안이 상원을 통과했으나 하원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왔다고 주목했다.

이 법안이 도로, 대중교통 등을 위한 자금을 포함하고 있으며 항구와 공항 등 혼잡을 줄이기 위한 기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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