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개막…45개국 국방 고위 인사 300명 참석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공항 개최
역대 최대 규모 28개국 440개 업체 참가
[성남=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프레스데이에서 전시 관계자 및 취재진이 항공기, 무기체계 등 각종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는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서울 ADEX는 매 홀수년 10월에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에서 440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업체 증가로 실내 전시관 규모가 2019년 대비 5% 확대됐다.
실내 전시관에는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가상현실 훈련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개발 예정 신기술 제품이 전시된다.
민수분야에서는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와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이 소개된다.
국방부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군에서 운영하는 공중·지상·해양 무인체계 72종을 홍보한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출 주력품목인 FA-50, KT-1 등 37종 45대 항공기를 비롯해 성능이 입증된 K-2 전차, K-9 자주포 등 31종 34대 지상 장비가 전시된다. 미군 무기로는 C-17, MQ-1, MV-22 등이 전시된다.
[성남=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프레스데이에서 전시 관계자 및 취재진이 항공기, 무기체계 등 각종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 투자콘서트, 국방전력지원체계 등 22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산·학·연·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행사를 연다. 일반인은 오는 23일 하루만 입장할 수 있다.
모든 방문객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거나 72시간 내 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또 QR코드 인증, 체온 측정을 해야 한다.
이종호 서울ADEX 공동운영본부장은 "서울ADEX 2021을 안전하게 개최해 우리나라의 코로나 관리 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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