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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동해안더비'…울산-포항, 20일 ACL 4강 격돌

등록 2021.10.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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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리그팀 간 ACL 준결승은 2016년 이후 5년 만

울산, ACL 2연패+트레블 사냥…포항, 12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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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장전서 환상골을 터트린 울산 현대 이동경.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길목에서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더비'로 충돌한다.

울산과 포항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ACL 동아시아 권역 4강전을 치른다.

K리그팀 간의 ACL 4강전은 2016년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대결 이후 5년 만이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지난 17일 8강전에서 라이벌 전북 현대를 연장 혈투 끝에 3-2로 제압하고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포항은 같은 날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던 2009년 이후 12년 만에 ACL 4강 무대에 진출했다.

'동해안더비' 라이벌인 두 팀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격차가 크다. 울산은 승점 64로 2위 전북(승점 63)에 승점 1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포항은 리그 7위(승점 42)로 파이널A(1~6위) 진입이 급하다.

하지만 K리그 동해안더비 역대 전적에선 포항이 62승51무57패로 우위에 있다. 특히 중요한 순간 포항이 여러 차례 울산의 발목을 잡은 사례가 있다.

2013년엔 최종전에서 포항이 울산을 이기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고, 2019년엔 K리그1 최종전에서 선두였던 울산을 4-1로 이겨 우승을 막았다.

하지만 올해 상대 전적은 울산이 3경기 2승1무로 앞선다. 지난 3월13일 첫 만남에서 1-1로 비긴 뒤 5월22일엔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또 9월21일에도 울산이 2-1로 승리했다.

변수는 체력이다. 8강전 이후 사흘 만에 열리는 4강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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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임상협(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은 울산보다 5시간 먼저 8강전을 치렀고,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부를 냈다. 그러나 울산은 전북과 연장까지 120분을 뛰었다.

포항은 나고야전에서 3골을 합작한 임상협, 이승모의 발끝이 날카롭다. 또 8강전에서 수차례 선방쇼를 펼친 이준 골키퍼도 부상으로 이탈한 강현무의 공백을 잘 메웠다.

울산은 국가대표급 스쿼드가 장점이다. 전북전 체력 소모가 컸지만, 이청용과 이동경이 교체로 뛰며 체력을 아꼈다.

또 전북전에서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린 바코의 컨디션도 절정에 올라 있다.

특히 울산은 이번 ACL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3관왕(트레블)' 가능성이 더 커진다. 리그에서 선두에 올라 있고, 대한축구협회(FA)컵도 오는 27일 전남 드래곤즈와 4강전을 치른다.

한편 ACL 8강전에 이어 4강전도 코로나19 여파로 중립 지역인 전주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울산 아니면 포항에서 펼쳐졌던 동해안더비가 전주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3단계) 기준에 따라 4강전도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체 좌석의 약 25% 수준인 1만 명의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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