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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마무리 이재명 "측근 문제, 인사권자로서 부족했다"

등록 2021.10.18 20:51:49수정 2021.10.18 2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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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치인 자녀에 수십억…상실감에 아픈 국민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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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며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사업에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 마무리 발언에서 "다행히 논쟁과 국감을 통해서 실체가 대부분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이 막아서 불가피하게 민관 공동개발을 했고 그 속에서도 최초기준 70%, 이후 현재기준으로도 최하기준 60% 공공이익을 환수한 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다만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그게(환수 이익이) 70%든 80%든 90%든 불로소득이 민간개발업자와 토건세력에게 많이 넘어갔고, 본인들은 만져볼 수도 없는 돈인데 특정 정치인의 자녀들에게, 유력(인사) 자녀들에게 수십억씩 지급하는 상황을 보면서 아마 가슴이 찢어졌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도 이 일을 담당했던 사람의 하나로서 정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가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지만 부족했기 때문에 완전히 회수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고 그래서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상실감과 배제감으로 아파하는 국민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좋은 정책과 제도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민간이 정치권력과 야합해서 부동한 불로소득을 대거 취득하고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울러 "제가 대학원 논문으로 부정부패 연구를 했을 만큼 관심도 많았고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말 혼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불행하게도 친인척 또는 측근 또는 가까운 사람들 중에, 제가 지휘했던 사람들 중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건 입이 100개라도 할 말 없는 일이고, 제가 인사권자로서 관리자로서 제 부족함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걸 경험으로 삼아서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하고 노력하고 정비하고 해서 국민들이 맡긴 권한이 오로지 국민들만을 위해서 청렴하게, 깨끗하게, 완벽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으로 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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