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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중해 연안에서 불법이민 310명 구조

등록 2021.10.19 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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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3명 어린이 9명도 포함

부실한 보트, 카약, 제트 스키까지 타고 조난

[AP/뉴시스] 지난 해 지중해에서 국제구조단체 오션 바이킹 소속 구조선에 의해 목숨을 구한 뒤 구명조끼를 입은 채 항구를 향하고 있는 유럽행 아프리카 난민들. 

[AP/뉴시스] 지난 해 지중해에서 국제구조단체 오션 바이킹 소속 구조선에 의해 목숨을 구한 뒤 구명조끼를 입은 채 항구를 향하고 있는 유럽행 아프리카 난민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모로코해군이 지중해와 대서양 연안에서 10월 16일에서 18일에 걸쳐 310명의 유럽행 불법이민들을 구조했다고 모로코 통신사 MA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된 난민들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 출신들로,  여성 23명과 어린이 9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모로코 해군은 밝혔다.

MAP는 이들이 엉성한 보트와 카약,  제트 스키 같은 부실한 것을 타고 있어 조난을 하게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조된 불법이민들의 대부분은 열악한 건강상태였으며  구조후 응급처치를 받았고, 이후에 모로코의 여러 항구로 안전하게 후송되어 사법기관에 인계되어 법적 절차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출신 이민들이 유럽에 건너 가기 위해 모여드는 집결지 국가가 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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