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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尹과 단일화 일축 "택도 없는 얘기"

등록 2021.10.19 09:25:57수정 2021.10.19 1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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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넉넉하지만 준비 안 돼 있어"
"공부 해야…참모 많으면 뭐하나"
"난 준비돼 있지만 인기가 없다"
"이재명, 똑똑한데 너무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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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원희룡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단일화에 대해 "택도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원 전 지사는 "그럴 이유가 뭐가 있냐"며 경선 완주 의지를 보였다.

원 전 지사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와 러브라인이 형성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 진행자가 '윤 후보에겐 덜 야박하고, 다른 후보에겐 공격적이어서 그렇다'라고 하자 "윤 후보가 준비가 너무 안 돼 있고, 모든 게 두루뭉술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원 전 지사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앞으로 공부 많이 하고 나와야 할 것"이라며 "참모 숫자가 많으면 뭐하나. 풍요 속 빈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넉넉하다는 느낌을 주는 건 장점이지만, 너무 준비가 안 돼 있는 건 단점"이라고 다시 한 번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선 "강점은 바탕에서부터 다져왔다라는 것이고, 약점은 아직 인기가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범생처럼 보이는 것 같다. 요새는 난세의 시대이고 악당이 설치는 시대이기 때문에 강해야 한다. 지금 밤이 다가오고 있어서 밤에 우리 가족을 지켜줄 강한 아빠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더불어민누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생존 및 권력 의지가 강하고 똑똑한 건 장점"이라면서도 "단점은 내 편이 아닌 사람을 말살하려 하고 너무 잔인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약장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하늘에서 갑자기 황금비가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 또는 내 손에 뭐가 안 쥐어져도 지금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들을 좀 괴롭히는 걸 보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자기의 정치적인 자산으로 만드는 데 너무나 천재적이고, 의도적"이라고 했다.

전날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 대해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렇게 못할 수가 없었다"고 평했다. "7분 간 최소한 10개의 질문을 해야 한다. 이 지사의 동공이 흔들릴 만한 질문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잽만 던지면 된다. 누구 아느냐, 어떻게 아느냐, 몇 번 만났냐, 그게 전부냐, 그거 책임질 수 있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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