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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자 "中이 CPTPP 가입 방해 시작…日 지원 기대"

등록 2021.10.19 15:14:42수정 2021.10.19 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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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덩전중 日 언론과 인터뷰…"중국 방해,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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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AP/뉴시스]지난 10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 건국기념일 행사에서 군 의장대가 대만 국기를 들고 있다. 2021.10.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대만의 고위 당국자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중국이 방해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정원 정무위원인 덩전중(鄧振中) 대만 무역협상판공실 대표는 19일자 일본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CPTPP 참가국에게 대만을 지지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등 방해 활동을 시작했다. 대단히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은 참가국에게 한발 한발 호소를 진행하는 수 밖에 없다. 중국의 방해에 관해서는 참가국이 판단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PTPP 가입을 위해서는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본은 CPTPP 의장국으로 중국의 가입을 경계하고 있다. CPTPP 가입을 위해 요구되는 높은 수준을 중국이 만족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대만은 몇 년도 전부터 (CPTPP 가입을) 준비해왔다. 자유로운 시장과 건전한 법치도 있다"고 중국과 다른 점을 강조했다.

일본과의 관계와 관련 "대만이 CPTPP를 가입하면 대만·일본 관계는 더욱 밀접해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대만은 CPTPP 가입을 정식으로 신청했다. 중국이 CPTPP 가입을 신청한지 엿새 만이었다.

'하나의 중국'을 내세운 중국 정부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달 1~4일 중국 군용기 149여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보내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여 중국, 대만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긴장감은 일단 진정됐으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일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 연설에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대만과의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고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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