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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시험 발사에도…외교부 "외교 소통 노력 계속"

등록 2021.10.19 15:39:28수정 2021.10.19 1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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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대북 논의, 어느 때보다 긴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는 19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달성을 위해서 필요한 외교적 소통 노력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서 지금까지 종전선언 문제 등과 관련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들과 활발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SLBM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향후 미국 등 주요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의 대북사안 관련 논의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방안들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알렸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이번 발사는 대북 인도적 협력 및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두고 관련국들 간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한미일 3국 정보수장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 정보관은 이날 서울에서 회동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몇 시간 전에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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