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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그룹, 친환경·스마트십 첨단 기술 대거 선보여

등록 2021.10.19 16: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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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열린 '국제 조선·해양 산업전시회(Kormarine 2021)' 참가

친환경 암모니아선·AI 기반 선박 기술·수소 인프라 등 이목 집중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에 참가했다. 2021.10.19.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에 참가했다. 2021.10.19.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1, 코마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 코마린은 올해 22회째를 맞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독일, 영국, 그리스, 노르웨이 등 전 세계30여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약 213㎡의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암모니아·LNG·LPG운반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 최신 선박 기자재등 조선·해양분야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둔 91K급 암모니아 운반선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무탄소선박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LPG운반선의 재액화 시스템과 연료공급시스템을 연계해 기존 대비 전력 소비량을 15% 줄인 ‘고효율 LPG 화물운영시스템(CHS)’, 갑판 위에 설치해 풍력에너지를 선체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풍력 보조 추진장치’ 등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대거 공개해 국내외 선주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은 ‘LNG 운반선 가상 시운전 솔루션’과 AI 기반 화재감시시스템 ‘HiCAMS’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선박의 안전과 경제운항,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등 최적의 항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들도 소개했다.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스마트케어 시스템 ‘Hi4S’와 통합 제어시스템 ‘HiCONiS’ 등을, 선박 자율운항 전문 기업인 아비커스는 AI·증강현실 기반의 선박용 항해보조시스템 ‘HiNAS’ 등을 각각 선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 선박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 선박기술 고도화와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 투자로 조선·해양산업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이 소속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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