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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사무실용 컨테이너서 불…총 4명 사망(종합)

등록 2021.10.19 17:29:19수정 2021.10.19 2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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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내부 시신 3구 발견 당시 심하게 훼손된 상태

현장 주변에서 흉기·인화성 물질 발견…경찰 "여러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중"

19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의 한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청양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의 한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청양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청양의 한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4명이 사망했다.

19일 충남소방본부와 청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께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의 한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41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오전 10시 18분께 진화했다.

불로 컨테이너에 있던 3명이 숨지고 신원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력으로 탈출한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의식 저하 상태였으며 닥터헬기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망자 중 1명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구급대에 공동 대응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신고 전화에는 비명과 싸움 소리가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 주변에서는 흉기와 인화성 물질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고 내용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라며 “현장에서 흉기와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만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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