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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농근맹 중앙위 회의…"알곡 생산 확대, 선진 영농 수용"

등록 2021.10.20 0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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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농근맹 중앙위 8기 1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화상 방식 진행…정치사상·교양사업 등 단속 진행

수확 및 역량 향상 요구…방역 분위기 단속 등도

北농근맹 중앙위 회의…"알곡 생산 확대, 선진 영농 수용"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중앙위원회 8기 1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가을철 수확과 농업 역량 향상을 요구하고, 방역 분위기 및 사상 단속을 진행했다.

20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농근맹 중앙위 8기 1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9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며 "농근맹 중앙위원, 후보위원이 회의에 참가했고 중앙과 지방의 농근맹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 회의 2일차에 진행한 시정연설 속 내용에 대한 관철 촉구와 이를 위한 방안 토론이 이뤄졌다. 보고자는 한종혁 농근맹 중앙위원장이 맡았다.

보고자는 정치사상, 교양사업 등을 강조했다. 또 "알곡 생산을 늘리기 위한 투쟁에 농근맹 일꾼과 동맹원을 적극 불러일으켜야 한다",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서 알곡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 전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농근맹 조직 역할을 높여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한 선진 영농 방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고 염소·젖소 개체 수 확대, 과일과 채소 생산 집약화, 공예작물 생산 증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농촌 건설을 위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마련해 농업 생산 혁신을 이룩해야 한다", "방역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방역 규정과 질서를 지키는 사업이 대중 자신의 사활적 요구가 돼야 한다"는  등 언급이 있었다.

회의에서는 토론이 있었으며 초안 연구, 의견 종합 과정을 거쳐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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