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도, 해양 신산업 육성 의지 과시…연일 세미나 개최

등록 2021.10.20 15:51: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20일 경북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포항 해양로봇실증센터에서 '2021 해양 신산업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0일 경북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포항 해양로봇실증센터에서 '2021 해양 신산업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연일 해양 신산업 관련 세미나를 열면서 이 분야 육성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포스텍에서 '동해안 심해과학 세미나'를 가진 데 이어 20일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포항 해양로봇실증센터에서 '2021 해양 신산업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양관련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 신산업 포커스 그룹'은 2017년 구성돼 매년 개최되는 4개 분과(해양로봇·에너지·바이오·안전) 12명의 전문가 그룹이다.

이 '그룹'은 해양장비 시험평가선(장영실호) 구축 및 시험평가센터 건립 등 3건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발굴과 채택으로 가시적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북 동해안 해양로봇과 장비 개방형 통합실증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권오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로봇실증센터 책임연구원은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현황' 발표에서 장영실호의 건조 과정·제원·성능 및 평가센터 추진과정,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와의 연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시험평가선 운영 회사인 KOT 윤태삼 대표는 '장영실호 운영계획 및 활용전략'에서 장영실호의 최대목적인 수중로봇 실해역 테스트 등 국가 연구과제의 효과적인 지원업무와 해저파이프·케이블 매설 등 민간연구 사업 지원으로 국내 수중로봇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활용전략을 설명했다.

끝으로 장인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로봇실증센터장은 '해양로봇 개방형 통합 실증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방안'에서 무인 해양장비 시험평가 표준화 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시험평가 표준화 체계 구축 방안 및 산업화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양장비의 현장적용 실적 확보, 성능시험 및 실증, 상용화 및 산업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해에서 해양전문가들은 "최근 해양로봇 및 장비가 자동화, 무인화되는 추세다. 지역에서 실해역 성능시험, 인증체계 구축 등 해양신기술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며 "해양 신산업 분야에서 경북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은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중글라이더·해양로봇 개발과 함께 실해역 성능시험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해양로봇 등 첨단장비의 실해역 성능시험 활성화로 표준화,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산업화해 경북 동해안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