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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백신·추석 연휴 영향

등록 2021.10.20 1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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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상승했다. 추석연휴 교통량 증가와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등에 따른 사고건수 증가가 손해율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9월 기준(가마감)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79% 수준(평균 79.17%)에서 형성됐다. 이들 4개 손보사의 8월 평균 손해율이 77.4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2%포인트 내외로 악화됐다. 이들 4개 손보사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1~79.5%(평균 78.9%)로 집계됐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보험사가 100원의 보험료를 받아 80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가정하면 손해율은 80%다. 업계에서는 손해율이 80%를 넘으면 보험사가 손해를 입는다고 본다. 사업비 지출을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어서다.

손보사별로 살펴보면 ▲MG손해보험(100.6%) ▲흥국화재(91.2%) ▲AXA손해보험(90.9%) ▲하나손해보험(88.5%) ▲한화손해보험(85.2%) ▲롯데손해보험(82.6%) ▲삼성화재(79.8%) ▲현대해상(79.7%) ▲KB손해보험(78.7%) ▲DB손해보험(78.5%) ▲메리츠화재(76.7%) 순으로 9월 손해율이 높았다.

추석연휴 교통량 증가 및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등에 따른 사고건수 증가로 9월 손해율이 악화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코로나19와의 공존) 시행시 사고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피해자 1인당 손해액 증가 추세와 맞물려 급격한 악화가 우려된다. 12월부터 적용되는 정비요금 인상과 4분기 본격적으로 손해율이 악화되는 추이를 감안할 때 4분기 내내 손해율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교통사고는 줄었으나, 피해자 1인당 보험금 지출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4대 손보사(삼성·현대·DB·KB)에 따르면, 지난 8월 자동차보험으로 보상한 차 사고 피해자 1인당 평균 손해액은 35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의 1인당 평균 손해액(299만원)보다 17% 가량 증가한 수치다. 2019년(270만원)과 비교해서는 30%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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