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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영화두 ESG…"자산 2조 이상 상장사 55%, ESG위 설치"

등록 2021.10.20 1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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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EO스코어, ESG위원회 설치?운영 현황 조사 결과
올해 ESG위 신설·개편 활발…규모별로는 '온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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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새로운 경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유가증권)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코스피 상장사 8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SG위원회를 설치한 곳은 15%(123곳)로 조사됐다.

이 중 대부분(93곳)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이다. 이는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169곳 중 55% 수준으로, 아직 기업 규모별로 ESG 경영에 대한 인식 차가 컸다.

이들 기업의 83.9%(78곳)가 올해 위원회를 신설·개편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23곳, 2분기 36곳, 3분기 19곳이다. 신규 설치한 기업은 71곳, 기존 위원회를 ESG에 맞게 개편한 기업은 22곳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ESG 책임투자 기반 조성을 위해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과 사회(S) 정보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을, 2030년부터는 전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의 ESG위원회 구성원 현황을 보면 구성원 전체가 사외이사로만 이뤄진 기업은 14곳이었다.

대표이사가 포함돼 있는 기업은 59곳, 대표이사 대신 사내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를 포함한 기업은 20곳으로 조사됐다.

소유주 일가가 ESG위원회 구성원에 포함된 기업은 8곳으로 조사됐다.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GS건설 허진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SK렌터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사장 등이 ESG위원회 구성원으로 있었다.

이 중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ESG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이밖에 에쓰오일, 두산, 두산중공업, 현대해상은 이사회 산하 위원회는 아니지만, 사내에 대표이사 직속 ESG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BGF리테일은 그룹 내 ESG관련 위원회를 설치하고 계열사별로 ESG 조직이 구성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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