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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남욱 석방에 "엉터리 봐주기 수사…'그분' 센 모양"

등록 2021.10.20 10: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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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봐주기 수사 살다 처음 봐"

"권력자 홍위병 역할하기로 작정"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석방된 데 대해 "이런 엉터리 봐주기 수사는 살다살다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국 즉시 공항에서 체포된 만큼 구속영장이 바로 청구돼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순리를 검찰은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파헤쳐야 할 의혹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검찰은 수사를 하는 것인지, 장난질을 치는 것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라며 "무능한데다가 무작정 용감하기까지 한 검찰이 아예 대놓고 권력자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나"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정의와 공정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권력자 홍위병 역할만 하기로 작정한 모양인데, 이런 짓을 한 검찰 지휘부는 대역죄인으로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검찰 역사에 가장 치욕적인 일을 일사불란하게 서슴없이 저지르는 것을 보면 '그분'이 세긴 센 모양"이라며  "하지만 '그분'이 당신들을 지켜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커다란 오산"이라고 했다.

이어 "당신들을 지켜 주는 건 법과 정의 일뿐"이라며 "이런 검찰 수사 결코 믿을 수 없다. 특검 도입은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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