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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충북대회 강행…경찰 568명 배치

등록 2021.10.20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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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실내체육관 일원서 개최

700명 안팎 인원 집결 예상…불법 사항 엄정 대응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도심 총파업을 예고한 2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서 경찰이 집회를 통제하기 위한 차단벽을 설치하고 있다. 2021.10.2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도심 총파업을 예고한 2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서 경찰이 집회를 통제하기 위한 차단벽을 설치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10·20 총파업 충북대회가 열릴 청주 도심에 대규모 경찰이 투입됐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불법행위 등이 적발되면 절차와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계획 방침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청주시 서원구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여 인원은 49명이지만, 세 과시를 위해 기준을 초과한 인원이 한곳에 모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SPC삼립 청주공장 불법 점거 농성 집회 때도 전국에서 1000여명 이상이 모인 대규모 불법 집회를 강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총파업에 700명 안팎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청주체육관을 기점으로 568명의 경찰을 배치했다.

총파업 대회 현장과 거리 행진이 이뤄지는 체육관~충북도청 2.1㎞ 구간에서 방역수칙 위반 등의 전반적인 불법사항을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인 청주시는 민주노총이 신고한 집회에 대해 금지 통보를 내린 상태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집회 주도자와 참여자를 형사 고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을 청구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재난시기 해고금지 등 일자리 국가 보장 ▲국방예산 삭감 및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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