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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망자 또 최고치 경신…모스크바 "60세 이상 자가격리"(종합)

등록 2021.10.20 11:54:24수정 2021.10.20 1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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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사망 1015명…1000명 돌파 사흘만
모스크바, 신규확진 4배·중증입원 2배
10월25부터 4개월 간…30% 재택근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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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스크(러시아)=AP/뉴시스]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옴스크에서 방역복을 입은 장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사망자를 매장하고 있다. 2021.10.13.

[서울=뉴시스] 유세진 신정원 기자 = 19일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모스크바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방역 조치를 발표했다.

◆러, 사망자 1015명 '역대 최다'…모스크바, 신규확진 4배·중증환자 2배

이날 타스통신, 모스코바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보건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에서 1015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16일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공식 사망자 수는 22만5325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모스크바타임스는 자체 집계에서 최소 66만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수도 모스크바는 러시아에서 확산세가 가장 심각하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9월부터 모스크바에서 새로운 확산세가 시작됐다"며 "일주일 간 4만2000명 수준으로, 8월에 비해 신규 확진자 수가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증 환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소뱌닌 시장은 "여름 끝자락 하루 400~500명 정도이던 입원 환자 수가 지금은 1200~1500명에 달한다"며 "입원 환자는 3배, 중증 입원 환자는 2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는 570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73만1937명이 됐다. 이 중 3만305명이 숨졌다. 백신 접종률은 61%로, 모스크바 시민 519만9951명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모스크바, 30% 재택근무·고령층 자가격리

모스크바는 이날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4개월 간 일부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고령층의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소뱌닌 시장은 블로그를 통해 "10월25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4개월 간 고령층은 특정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하고, 고용주는 인력의 30%를 재택근무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모스크바 시민과 만성질환자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다만 야외 산책과 운동은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또 대상자 중 지난 6개월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했거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지침 의무 준수에서 제외했다.

모스크바는 지난해 9월28일 이 조치를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 3월8일 해제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장해왔다. 이 때에는 65세 이상에 대해 적용했고, 백신 접종자와 완치자에 대한 예외를 두지 않았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4개월 간 직원의 30%를 재택근무로 전환해야 한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60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재택근무해야 한다. 또 고용주들은 매주 관련 보고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다만 백신 접종자 및 완치자를 비롯해 의료진, 원자력 발전 법인, 우주 기업, 무기 산업 등 전략적 기업은 예외로 뒀다.

이에 앞서 모스크바는 지난 6월12일부터 8월13일까지 두 달 동안 전체 직원의 30%에 대해 재택 근무를 시행했다. 이후 이 조치는 권고로 완화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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