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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범죄 설계한 사람이 범인…총 설계한 사람 전범 아냐"

등록 2021.10.20 16:43:30수정 2021.10.20 16: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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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장동 가장 큰 설계는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국민의힘이 해"
"이 설계에 따라 이익 본건 원유철 부인·곽상도 아들 이런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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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경지지사가 20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국민의힘의 대장동 특혜 의혹 공세에 "범죄를 설계한 사람이 범인 맞다. 그런데 총을 설계한 사람이 전범은 아니다. 비행기를 설계했다고 해서 9.11테러 설계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 출석해 '돈 받은 사람은 행동 공범이고 설계한 사람이 주범이다'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사건의 가장 큰 설계는 박근혜-이명박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한 것"이라며 "개발이익을 민간이 가지도록 분양가 상한제 폐지하고 민간이 개발부담금을 덜 내게 만들고 수의 계약해서 택지 취득할 수 있게 만들고 결국 압력을 넣어서 LH가 이미 하는 것까지 포기시켜서 개발이익을 민간이 갖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국민의힘 설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계 속에서 제가 최대치로 민간 이익을 줄이고 공공 이익을 환수하는 설계를 한 것이고 민간의 이익 몫 안에서 누가 가질 것인가 누가 돈을 많이 낼 것인가 이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설계는 제가 아닌 민간 영역에서 했는데 민간 영역에서 이 설계에 따라 이익을 본 것은 푼돈을 받은 원유철 이런 분들 부인이고 푼돈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이런 분들이다"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늘 상대당 탓만 하지 말고 다른 사람 탓만 하지 말고 지사가 겸허하게 실수였다는 모습도 중요하다'는 지적을 받자 "겸허하게 말하면 국민의힘이 막은 것이 사실이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클레오파트라 코가 1㎝ 낮았으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비판에 "막은 것에 대해서 반성하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설계가 범인이다, 돈을 가진 자가 도둑이라는 말을 드린다. 조폭을 소탕하는데 돈을 나눠서 쓴 행동대원부터 잡아야 되는 거냐. 기획하고 설계한 두목부터 잡아야 하겠느냐'는 질문에 "두목이 제가 보기에는 돈 받은 사람"이라고 대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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