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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후인정 감독, 데뷔전 승리…케이타는 첫 판부터 43점

등록 2021.10.20 21: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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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분전했지만 풀세트 끝 첫 패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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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B손해보험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의정부=뉴시스] 권혁진 기자 = 후인정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새 시즌 서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은 2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23-25 23-25 25-23 15-11)로 이겼다.

지난 4월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은 후 감독은 자신의 V-리그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0~2021시즌 득점 1위를 차지한 케이타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43점을 쏟아내며 또 한 번의 '몬스터 시즌'을 예고했다. 입단 3년 만에 주전 레프트로 성장한 홍상혁도 21점, 공격성공률 80.95%로 펄펄 날았다.

외국인 선수(로날드 히메네즈)가 빠진 상태로 개막전에서 레오가 버틴 OK금융그룹을 잡았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35점)을 전면에 내세워 강렬히 저항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시즌 성적은 1승1패(승점 4).

경기 초반부터 케이타와 허수봉의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가벼운 몸놀림으로 어렵지 않게 득점을 쌓았다.

팽팽했던 경기는 중반 이후 KB손해보험 쪽으로 기울었다. 17-15에서 케이타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KB손해보험이 4점차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김선호가 막아보려 했지만 워낙 공이 빨랐다. KB손해보험은 24-22에서 김홍정의 속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막판 집중력 싸움의 승자는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2-22에서 홍상혁의 후위공격자 반칙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23-22에서는 박준혁이 케이타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분위기를 끌고 왔다. 24-23에서는 허수봉의 오픈 공격이 통하면서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허수봉 뿐 아니라 문성민, 차영석까지 틈틈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20-13까지 치고 나갔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워 맹렬히 추격했다. 케이타는 17-21에서 연거푸 어려운 공격을 내리 꽂아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20-21에서는 박진우의 공격으로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위기에 빠진 현대캐피탈의 해결사로 허수봉이 나섰다. 허수봉은 21-21에서 까다로운 토스를 그대로 강타로 연결했다. 이는 케이타의 블로킹으로 뚫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22-21에서는 후위 공격으로 KB손해보험의 기세를 잠재웠다. 허수봉은 24-23에서 깔끔한 후위공격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4세트는 다시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10-10에서 케이타가 서브 에이스와 강타로 득점을 양산하면서 KB손해보험이 17-12까지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세트 막판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24-23으로 쫓겼지만 케이타의 후위공격이 통하면서 5세트 진입을 알렸다.

기사 회생한 KB손해보험은 홈 팬들 앞에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케이타가 12-10에서 퀵오픈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곧바로 나온 여민수의 서브 에이스는 희비를 가른 한 방이 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현대건설은 컵대회 우승으로 반전을 예고하더니 개막 2연승(승점 6)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고, 양효진과 고예림도 각각 12점과 10점으로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한국도로공사는 패배로 시즌의 문을 열었다. 켈시(16점)가 분전했지만 박정아가 8점, 공격성공률 22.22%에 그치면서 한 세트도 얻지 못한 채 맥없이 물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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