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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두 KT에 '고춧가루'…정해영 최연소 30세이브

등록 2021.10.20 2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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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3연패 수렁…2위 삼성과 1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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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9회말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1.10.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선두 수성에 갈 길 바쁜 KT 위즈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다니엘 멩덴의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9위로 사실상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KIA는 54승쨰(10무 71패)를 수확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KT는 73승 8무 55패를 기록, 2위 삼성 라이온즈(73승 8무 57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IA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의 역투가 돋보였다. 멩덴은 6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내주고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개인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뽐낸 멩덴은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

KIA 불펜진도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가운데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정해영은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30세이브(5승 4패) 고지를 밟았다.

20세 1개월 27일의 나이로 시즌 30세이브를 써낸 정해영은 역대 최연소 시즌 30세이브 달성 기록을 세웠다. 종전 역대 최연소 기록은 2019년 35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이 그해 9월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달성한 21세 1개월 7일이다.

KT 타선은 KIA(4개)보다 많은 6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실책 2개가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 부진 속에 시즌 7패째(6승)를 떠안았다.

KIA는 2회말 상대 1루수의 포구 실책과 류지혁의 볼넷, 프레스턴 터커의 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박정우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KIA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한승택이 병살타를 쳐 아웃카운트가 순식간에 늘었다. 그러나 이때 3루 주자 류지혁이 득점에 1점을 보탰다.

멩덴의 호투 속에 리드를 지키던 KIA는 5회 소형준의 제구 난조 속에 추가점을 냈다.

5회말 2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원준이 도루와 김선빈의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갔고, 소형준의 폭투를 틈 타 홈을 밟았다.

위기도 있었다. 7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상현은 2루타와 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KIA는 급히 홍상삼을 올렸고, 홍상삼은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KT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며 땅을 쳤다.

8, 9회 등판한 장현식과 정해영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KIA는 그대로 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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