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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키움, 단독 5위로…LG는 2연패

등록 2021.10.20 2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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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0일 LG전 6-5 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2,3루에서 키움 김혜성이 2타점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1.10.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2,3루에서 키움 김혜성이 2타점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키움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키움은 단독 5위(66승6무65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두산 베어스(66승6무62패)와는 1.5게임 차로 좁혀졌다.

선두 경쟁 중인 3위 LG(69승9무56패)는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73승8무57패)와는 1.5게임 차로 벌어졌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10패)째를 따냈다. LG전 승리는 올 시즌 4경기 만에 처음이다.

톱타자 이용규가 2안타 1타점, 2번 타자 김혜성이 3안타 3타점을 올리는 등 테이블 세터의 활약이 빛났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13승)째를 당했다. 지난해 5월16일부터 시작된 키움전 6연승 행진도 끝났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최원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10.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최원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키움은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았다.

선두 이용규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정후 타석에서 보크로 2루를 밟았다. 1사 2루에서 윌 크레익의 좌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그러나 LG는 1회말 3점을 얻어내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홍창기의 볼넷과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동점 적시타를 쳤다. 문성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루 주자 채은성의 도루로 2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득점권 찬스에 들어선 김민성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2,3루에서 LG 김민성이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1.10.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2,3루에서 LG 김민성이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잠잠하던 경기는 5회초 다시 요동쳤다.

1-3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선두 이지영이 볼넷을 걸어나가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어 변상권과 예진원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1, 2루에서는 켈리의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1사 2, 3루 찬스를 맞은 김혜성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키움의 4-3 역전을 이끌었다.

키움은 7회 추가점을 내고 도망갔다. 변상권의 볼넷과 예진원의 희생번트로 연결한 1사 2루에서 이용규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후속 김혜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점수 차는 6-3으로 벌어졌다.

LG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9회말 키움 마무리 김태훈에게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영빈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홍창기가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타 이재원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고개를 떨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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