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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호조 속 혼조 마감…다우지수 0.43%↑

등록 2021.10.21 0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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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사상 최초 6만6000달러선 넘어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지난 3월26일 주식 중개인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지난 3월26일 주식 중개인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호조와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등 영향으로 20일(현시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05%) 하락한 1만5121.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3만5669.69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기업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웃돌고,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 70개 S&P500지수 상장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2.48%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초 6만5000달러와 6만6000달러를 차례로 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ETF(코드 BITO)도 3.2% 올랐다.

비트코인 랠리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우리는 강력한 '리스크-온'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주식시장은 연말까지 6% 넘게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력한 위험선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50일 이동평균선 돌파와 같은 시장 기술적 요소를 보면 기본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 역시 7.4% 상승하며 4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코인당 4100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5월 기록한 최고치인 4380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날 장 마감 후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이날 2.17% 하락했다.

페이팔이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후 핀터레스트 주가는 12.7% 오른 반면 페이팔의 주가는 4.9% 하락했다.

노바백스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생산 차질 소식으로 14.76% 급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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