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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3년간 3.9만명 일자리 창출…10% 이상 확대

등록 2021.10.22 04:15:00수정 2021.10.22 08: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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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LG그룹도 산업 생태계 지원 등을 통해 앞으로 3년간 3만9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간접적인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기존보다 10% 이상 확대하는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년희망 ON(온)' 간담회를 갖고 향후 3년간 3만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날 LG그룹이 밝힌 일자리 창출 규모 중 직접 고용은 3년간 3만명 수준으로 연간 1만명씩의 직접 채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이 올해 LG전자의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중단과 LX그룹 분리 등으로 인해 일부 사업 분야가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10% 정도 고용을 한 수준이라는 게 LG 측 설명이다.

이에 더해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 등을 통해 9000개의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우선 'LG커넥트'와 '오픈랩' 등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해 3년간 약 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커넥트는 그룹 차원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통합 스타트업 테크페어로 LG와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등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랩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유망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업무 공간 및 유·무형 자산을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채용계약학과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대학들과 산·학 연계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무를 강화하는 채용계약학과를 기존 소프트웨어, 광학, 스마트융합 분야에서 배터리와 인공지능 전공까지 확대해 58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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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왼쪽 두번째) 국무총리와 구광모(오른쪽 두번째) L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 ON프로젝트'에 참석해 박수하고 있다. ‘청년희망ON’은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취업난을 겪는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청년을 교육·채용하고 정부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1. photo@newsis.com

ESG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ESG 프로그램인 'LG 소셜캠퍼스'와 지역청년 혁신가를 키우는 '로컬밸류업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12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프로그램을 통해 약 6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던 것보다 3000개 정도의 추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LG 측은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도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김 부총리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3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이 전달 발표한 향후 3년간 4만명 직접 고용 계획에 더하면 앞으로 3년간 총 7만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구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첨단 분야에 앞서서 투자하고 이를 통해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기업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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