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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장관 "누리호 성공까지 한걸음 남았다…내년 5월 성공 다짐"

등록 2021.10.21 1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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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비행 시험으로서 주요 발사 단계 모두 이행"
"단 마지막 과업 위성모사체 지구 저궤도에 진입 못해 아쉬움 남겨"
"발사체 핵심 기술 확보했음을 확인하는 의의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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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불꽃을 뿜으며 우주를 향해 비행하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 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누리호의 성공까지 한 걸음 남았다"며 "2차 발사가 예정된 내년 5월에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오후 7시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임 장관은 누리호 발사 결과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5시 발사된 누리호가 전 비행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다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돼 위성모사체가 고도 700km의 목표에는 도달했으나 7.5km/s의 속도에는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륙 후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3단에 장착된 7t급 액체엔진이 목표된 521초 동안 연소되지 못하고 475초에 조기 종료돼 위성모사체가 지구 저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임 장관은 "오늘 발사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1단 엔진 점화→이륙→1단 엔진 연소 및 1단 분리→페어링 분리→2단 엔진 점화 및 연소→2단 분리→3단 엔진 점화 및 연소→위성모사체 분리 등 국내 독자개발 발사체의 첫 비행시험으로서 주요 발사 단계를 모두 이행했다"며 "발사체 핵심 기술을 확보했음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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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 전진환 기자 =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구동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 발사를 참관하고 있다. 2021.10.21. amin2@newsis.com

우선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것으로 꼽히는 누리호 1단부는 75t급 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돼(묶여) 300t급의 추력을 내는 핵심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날 발사를 통해 1단부 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1단과 2단, 페어링, 2단과 3단의 성공적 분리와 점화를 통해 단분리 기술을 확보한 점도 소기의 성과라 할 수 있다.

과기부는 항우연 연구진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사조사위원회’를 즉시 구성하여 3단 엔진 조기 종료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2차 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 장관은 "오늘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면서 더욱 분발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주를 향한 우리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우주 강국의 꿈을 이루어내는 날까지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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