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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의료종사자 최대 18만 명 코로나에 희생"

등록 2021.10.22 06:17:26수정 2021.10.22 0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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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적 사망자 345만 명 근거로 추산

"지역별 편차 심해"…아프리카는 10% 미만

[리옹(프랑스)=AP/뉴시스]지난달 27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프랑스 릴옹에서 열린 WHO 아카데미 기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10.14.

[리옹(프랑스)=AP/뉴시스]지난달 27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프랑스 릴옹에서 열린 WHO 아카데미 기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10.1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의료 종사자가 최대 18만 명 숨졌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WHO는 2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의료 종사자가 8만 명에서 최대 18만 명 사망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345만 명을 토대로 이 같이 추정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모든 의료 체계의 중심은 인력"이라며 "우리가 이들에게 얼마나 많이 의존하는지, 이들이 스스로 보호 받지 못할 때 우리 모두가 얼마나 취약해지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까지 평균적으로 의료 종사자 5명 중 2명이 완전 접종을 마쳤지만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난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의료 종사자가 10명 중 1명도 채 안 된다"며 "반면 고소득 국가에선 80% 이상이 완전 접종을 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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